바이비트, 2조원 해킹 피해! 북한 소행 의혹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사상 최대 해킹으로 약 2조 원 손실

북한 해킹 그룹 라자루스, 대규모 사이버 절도 혐의 포착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해킹 사건으로 약 2조 원(약 146억 달러)의 막대한 손실을 입는 등 암호화폐 업계에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발생한 이번 공격으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과 국가 지원 해킹 그룹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이비트의 CEO인 벤 저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커들이 거래소의 오프라인 이더리움 지갑 중 하나에 접근해 광범위한 자금 도난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북한 해커로 밝혀져

블룸버그, CNBC 등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해킹 사건은 북한 해킹 그룹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 그룹은 사이버 공격으로 악명 높은 전력이 있으며, 분석가들은 이번 공격이 다른 암호화폐 플랫폼과 관련된 이전 사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암호화폐 추적 업체인 Elliptic과 Akamai Intelligence는 이번 도난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도난당한 암호화폐가 해킹 직후 여러 계정으로 이동했다고 보고했습니다. Elliptic은 도난당한 자금이 다른 거래소에서 현금화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사이버 범죄의 영향을 추적하고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라자루스 그룹 활동의 역사적 맥락

라자루스는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건 등 여러 유명 사이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라자루스의 위협을 인식하고 2023년 2월에 이 그룹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북한의 사이버 활동을 둘러싼 지속적인 의혹으로 인해 특히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통해 핵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시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바이비트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영향

해킹 사건 이후 바이비트는 거래소의 파산 가능성을 우려한 사용자들의 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를 겪었습니다. 패닉에 빠진 많은 투자자들이 서둘러 자산을 인출하면서 플랫폼 내부에 상당한 스트레스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벤 저우 CEO는 위기를 완화하고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여러 파트너로부터 브릿지 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 사건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취약점을 부각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비트에 대한 공격은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 사이버 보안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전 공격과의 유사점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들이 바이비트에 대한 공격을 분석한 결과, 와지르엑스와 래디언트 캐피탈 등 다른 플랫폼에 대한 이전 공격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두 사건 역시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라자루스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표적으로 삼고 취약점을 악용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노력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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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공격의 연관성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시행 중인 보안 조치의 실효성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금전적 이득을 위해 취약점을 악용하려는 악의적인 공격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위협과 향후 시사점

최근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직면한 즉각적인 위험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화폐를 둘러싼 규제 환경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을 강조합니다. 각국 정부와 규제 기관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강력한 보안 프로토콜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바이비트 해킹은 암호화폐 업계 전체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은 자산을 보호하고 사용자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라자루스의 연루와 그들의 활동의 역사적 맥락은 국가가 후원하는 해킹 그룹의 지속적인 위협을 보여주며, 거래소와 투자자 모두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