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조계종,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5일부터 11월2일까지 아라아트센터에서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1970년을 시작으로 53년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입니다. 전통문화유산을 보존 및 전승하고 신인작가를 발굴해 육성을 해왔습니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올해 디지털아트 부문을 신설해 회화, 조각, 공예 총 4개 부문 공모를 시행했습니다.

회화 93작품, 조각 18작품, 공예 34작품, 디지털아트 13작품 총 158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이 중 수상작은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4작품, 장려상 8작품, 특선 5작품, 입선 24작품 등 총 45작품입니다.

최우수상에는 총 4작품으로 회화 부문 최학의 ’42수 관세음보살도’, 조각 부문 주성진의 ‘성주괴공’, 공예 부문 윤기현의 ‘다기세트-차공양’, 디지털아트 부문 이성원의 ‘염원’이 선정되었습니다.

최학의 ’42수 관세음 보살도’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불화를 바탕으로 재해석해 현대의 새로운 불화를 창조하고자 제작한 작품입니다.

조각 부문 주성진의 ‘성주괴공’은 물질이 되어 유지되고 소멸된 후 다시 공(空)인 상태로 변화하는 성주괴공(成住壞空)의 과정을 형상화했습니다.

공예 부문 윤기현의 ‘다기세트-차공양’은 극락세계 아미타불에게 차공양을 올리는 것을 상상하며 구현한 금은 다기세트 작품입니다.

이성원의 ‘염원’은 오랜 세월 쓰러져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밝히는 마음 속 염원의 등불을 담은 3D 영상입니다.

우수상은 회화 부문 김민주의 ‘영산회상도’, 조각 부문 남진석의 ‘흐름’, 공예 부문 조정훈의 ‘석가모니 팔상성도 목판 및 목판인출본’, 디지털아트 부문 강혜정의 ‘신수월관음도’가 선정되었습니다.

장려상은 회화 부문 행오스님의 ‘묘법연화경 변상(1~7)’, 장미의 ‘수파관음도’, 조각 부문 김대현의 ‘아미타삼존불’, 박재완의 ‘단비구법’, 공예 부문 김정호의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곽건찬의 ‘순동제 순은상감 관음도’가 받았습니다.

시상식은 25일 오전 11시에 아라아트센터 3층에서 열릴 예정입니다.